[국민일보] 고민되는 치아교정, 치과 선택을 위한 다섯 가지 기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치아교정 치료를 문의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교정 초기에는 치과에 방문하는 횟수가 잦고, 장치를 부착한 후 적응 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방학이 가장 적합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타 치과치료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 도중에 치과를 옮기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 계획 단계에서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대해 부산에 위치한 굿윌치과병원 덕천의 교정과 이정광 원장이 이야기를 전했다.

첫 번째,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있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믿을 수 있는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치료 과정이 안심되고 치료 결과가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두 번째, 다양한 과목의 협진이 가능한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임플란트나 충치 및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사랑니를 발치 해야 하는 경우 등 교정치료 중 타 치과 치료를 병행해야 할 때 치과 이동 없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꼼꼼한 사전 검사를 해주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기존 자신의 구강상태에 대해 명확한 이해 없이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유독 치아가 약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치료에 임하기 전 개인의 구강상태를 꼼꼼히 검사하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 사후 관리를 해주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교정치료 종료 후 치아의 틀어짐이나 구강관리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주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섯 번째, 다양한 장치를 취급하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환자가 원하는 장치나 환자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이정광 원장은 "치아교정을 하기 전 많은 이들이 병원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환자는 자신이 교정치료를 통해 어떤 점을 개선하고자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의사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니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정밀한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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