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의료관광관계자 초청 팸 투어

 

 

부산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지장(浙江)성 닝보시, 산둥(山東)성 웨이팡시, 선양(瀋陽)시 지역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의료관광 팸 투어'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엠케이메디칼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중국의 방송사, 신문사, 여행사, 의료관계자, 미용관계자 등 10명이 부산을 방문한다.

팸 투어 기간 방문단은 부산대학교병원, 굿윌치과병원, 김양제피부과, 센텀타워치과, 바로본항의원 등을 방문해 건강진단 등 부산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체험하고 디오임플란트 등 우수 의료산업 현장을 방문한다.

또 광안리, 태종대, 용두산공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부산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중국 동부 지역의 닝보시, 웨이팡시 등은 부산과 직항이 개설된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와 인접한 도시들이다. 접근성이 높고 경제 발전에 따라 건강검진, 성형, 피부미용 등의 의료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현지 언론사와 의료관계자를 초청해 팸 투어를 실시하는 한편 2014년 해외 의료관광 특별전시회 등 적극적인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을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의료관광 중심 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지난 6월과 9월에는 베트남 호찌민·하노이시와 중국 선전(深玔)시에서 해외설명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또 9월 부산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을 중국, 러시아, 미국, 베트남 등 9개국 4만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 의료관광 홍보를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sjh@yna.co.kr